[이슈인사이드] '현철해 임종' 지킨 北 김정은...북한의 다음 행보는? / YTN

2022-05-24 51

■ 진행 : 호준석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요.


예상했던 북한의 도발이 없었던 배경이 공개됐습니다. 다음 움직임은 무엇일지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과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미 정상회담 또 IPEF 어제 출범하고 숨가쁘게 움직였는데 북한이 이례적으로 침묵하고 있었단 말입니다. 현철해 장례식이 공개됐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까?

[봉영식]
현철해 장례식 때문에 북한이 계획된 도발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중에 계획을 취소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서 한미 정상회담 기간 동안에 도발 행위를 하더라도 별로 효과가 없다는 판단, 그리고 아마 중국 측에서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미국과의 그런 대화를 통해서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이번 기간 동안에 어떤 특별 동향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보다는 그 카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그 장례식 모습을 좀 더 얘기를 나눠볼게요. 많은 군중이 몰렸단 말이죠. 어떤 인물들이 왔는지 설명을 해 주실까요?

[봉영식]
당의 주요 인사들은 다 모였고 특히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은 지금 북한이 코로나 사태 때문에 굉장한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코로나 확산이 다른 데도 아니고 평양에서부터 시작됐는데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장례식을 했다, 국가장으로 치렀다는 것은 어떤 정치적인 함의가 분명히 있는 것이죠. 이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소위 장례식 정치를 또 한 번, 또 보은정치를 하는 그 사례로 봐야 될 것입니다.

지금 민심을 추스르는 게 김정은 정권으로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마당 세대는 계속되고 가중되는 경제난 때문에 그리고 세계 정보와 문화의 접촉 때문에 당에 대한 충성심이 계속 흔들리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데 당과 지도부는 여기에 제대로 대처를 못한다는 비판이 암암리에 주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고 또 2019년 미국과의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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